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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지만 중요해요 – 여권과 관련된 사실 7가지

‘여권’을 여행에 필요한 신분증쯤으로 여길 수도 있지만, 알고 보면 꽤 많은 이야기가 숨어져 있다. 소소하지만 중요한, 알아두면 한 번쯤 쓸데 있는 여권 관련 이야기 7가지를 스카이스캐너에서 소개한다.

우선 우리나라 여권, 어떻게 바뀔까?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차세대 전자여권을 개발하고 있다. 2020년 도입 예정으로, 가장 큰 변화는 우선 표지 색. 일반 여권을 기존의 녹색에서 남색 표지로 바꾸는 것이 잠정 결정되었다. 또한, 다보탑과 숭례문이 번갈아 찍혀있던 속지는 다양한 문화재로 변경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디자인은 올해 말까지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니 기대하며 기다려보자.

여권 속지

1.대한민국 여권 파워

여권에도 ‘파워’가 숨어져 있다. 얼마나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인데, 대한민국 여권 파워는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 2위 – 우리나라의 경우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곳이 무려 121곳, 도착비자가 필요한 곳은 42곳, 사전 비자 발급이 필요한 곳은 35곳이다. 이렇듯 여행이 자유로우니 무심코 비자 필요 확인을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 호주, 캐나다, 미국(하와이 포함) 등은 전자비자(eTA, ESTA)가, 중국, 몽골, 쿠바 및 대부분의 아프리카, 중동아시아 국가는 비자 발급이 필요하니 참고하자.

관련 기사 더 읽기 : 여행 시 비자를 미리 발급받아야 하는 나라들

여권에 도장을 찍는 손

2.여권색의 비밀

나라마다 녹색, 남색, 붉은색, 검정색 등 여권 색이 다르고 또 같은 대한민국 여권이라도 일반, 관용, 외교관용 여권색이 다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고정된 기준은 없지만, 국가의 정체성과 종교, 이념, 대륙 간의 소속감 등을 나타내기 위해 선택한다. 우리나라 여권은 무난한 녹색을 선택해 도난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였다고. 다만, 이슬람 국가에서 녹색 여권을 선호하여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해외에서 간혹 불필요한 의심을 받는 경우도 있었는데 2020년 남색으로 바뀌면 그런 걱정을 덜 수 있지 않을까?

3.전자칩은 앞면? 뒷면?

정답부터 말하자면 뒷면이다. 앞면 하단의 칩 모양이 그려져 있어 앞면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국제표준에 따른 전자여권로고일 뿐이다. 실제 칩과 안테나는 뒤표지 속에 들어가 있으며 앞면보다 더 두껍고 뻣뻣한 이유이기도 하다. 전자칩 속에는 여권번호, 인적사항, 지문과 얼굴 등 바이오정보가 들어가 있다. 한번 입력된 정보는 수정과 변경을 할 수 없어 여권 위·변조를 할 수 없고 최신 보안기술을 적용해 스키밍, 도청 등이 어렵다. 단순한 뒤표지 속에 이렇게 많은 기술과 정보가 담겨있다고 하니 단순한 신분증이 아님은 분명하다.

전자여권 앞면은 전자칩 로고가 그려져 있다

4.찢어지고, 물에 젖고… 출국에 문제없을까?

전자여권 맨 뒷면을 보면 접거나, 구멍을 뚫을 시 혹은 온도나 습도 등으로 손상될 수 있다는 경고문이 적혀있다. 게다가 실수로 물에 빠트리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이런 경우가 닥쳤을 때 ‘무사히 출국할 수 있을까?’ 걱정된다면 – 민원여권과, 민원실 등 여권사무 대행기관을 찾아 판독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칩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속지가 찢어졌거나 외관이 심하게 훼손되었을 때는 이야기가 다르다. 위·변조를 의심해 출입국이 불가능해지거나 처벌까지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재발급받는 것을 추천한다. 재발급을 여러 번 받을수록 가능한 여권 유효기간이 짧아지고 절차 역시 복잡해지니 여권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가장 좋다.

5.여권은 ○○○○○○에서 만들어진다

내가 신청한 여권, 어디서 만들어질까? 긴급사항을 제외한 일반적인 여권은 모두 대전의 한국조폐공사에서 만들어진다. 화폐를 찍는 곳에서 무슨 여권?? 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조폐공사에서 하는 주요 업무의 일부분일 뿐 주민등록증, 여권 등 공공제품을 만드는 제조기관이라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국가보안시설에서 안전하게 만들어지고 있으니 영화 속 위조여권은 말 그대로 영화 속 이야기인 셈!

조폐공사에서 만들어지는 여권

6. 여권 유효기간을 신경 쓰자

10년 복수여권을 발급하더라도 만료일까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불법체류 등의 사건·사고를 막기 위해 6개월 이상의 유효기간을 요구하는 국가가 있기 때문. 앞서 소개한 비자 필요 여부와 필요한 유효기간을 미리 확인해 공항에서 안타깝게 비행기를 타지 못 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여권 2페이지 사진이 부착된 면 또는 외교부 여권 안내홈페이지, 정부민원포털 민원24 ‘나의 생활정보’에서 유효기간을 확인할 수 있다.

관련 기사 더 읽기 : 6개월 이상의 여권 잔여 유효기간이 필요한 나라

7. 친절한 여권

더욱 즐거운 여행을 위해 ‘여권’도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 우선, 1~3급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2018년 4월 20일부터 세계 최초의 점자여권 발급이 시작되었다. 주요 여권 정보를 적은 투명 점자 스티커를 앞표지 뒷면에 부착해 확인이 쉬워진 것이다. 또한, 자주 해외여행을 하지 않는다면 기존의 48매가 아닌 24매짜리 알뜰여권을 발급해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반대로 속지가 부족하다면 5천 원(2018년 기준)으로 24매 속지 추가를 할 수 있다. 이때 좌우가 연결된 사증란 한 장이 공백이어야 한다. 게다가 2018년 1월부터 여권사진 규정이 다소 완화되어 여권 사진 찍는 부담을 덜었으니 바로 여권을 준비해 스카이스캐너와 함께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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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을 들고 즐거워하는 어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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