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 항공권 특가

베니스 여행 정보

세계문화유산이자 이탈리아의 대표적 관광지인 물의 도시 베네치아(Venice)는 과거 중계무역으로 성장했던 도시국가였습니다. 이탈리아 반도 북동쪽에 위치한 이 운하도시는 뛰어난 상술과 항해술을 바탕으로 지중해 무역을 독점하며 해양 강국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부와 무역의 주도권이 대서양으로 넘어가면서 무역도시로서 베네치아의 역할은 축소되었습니다. 이어 1797년 나폴레옹의 침략으로 베네치아는 공화국은 멸망했으며 1807년 오스트리아에 편입되었습니다. 1866년 이탈리아 왕국에 합병되었습니다. 베네치아 공화국의 옛 영광은 베네치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잔틴, 고딕, 르네상스 양식이 혼합된 고풍스러운 건물들은 지중해 문화의 중심지였던 베네치아의 위상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건물 사이사이로 흐르는 수로가 결합된 아름다운 풍경은 유럽관광의 필수코스로서 부족함이 없습니다. 여기에 베네치아 비엔날레(Biennale di Venezia), 베네치아 카니발(Carnevale di Venezia), 베니스 국제 영화제(Venice International Film Festival)와 같은 문화행사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베네치아의 명소로는 산마르코 광장(San Marco Plazza)이 있습니다. 여행자들의 집결소인 산마르코 광장은 대표적인 볼거리는 산 마르코 대성당(San Marco Basilica)과 종탑 그리고 두칼레 궁전(Ducale Palace)이 있습니다. 산 마르코 성당은 9세기에 산 마르코의 유골을 안치할 목적으로 지어졌으며 전체적으로 비잔틴 양식에 기초해있습니다. 산 마르코 성당의 4마리의 청동말은 1204년 베네치아의 총독 엔리코 단돌로(Enrico Dondolo)가 네 번째 십자군 원정에서 콘스탄티노플을 약탈할 때 전리품으로 가져온 것으로 현재 유럽의 여러 장소에서 장식물로 쓰이고 있습니다. 종탑은 9세기에 지어졌으나 손상되어 16세기에 다시 지었지만 1902년 다시 붕괴되었습니다. 현재의 것은 1912년에 지어진 것이며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베네치아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두칼레 궁은 베네치아 관광의 핵심으로 꼽힙니다. 14세기에 재건축된 두칼레 궁은 다양한 격자 무늬와 비잔틴, 고딕양식이 혼재되어 독특한 외관을 외관을 형성합니다. ‘아담’, ‘이브’, ‘노아’, ‘솔로몬의 심판’ 등 유명한 조각들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산마르코 광장이 베네치아의 영광과 자부심이 시각적으로 드러난다면, 리알토 다리(Ponte di Rialto)는 베네치아의 아기자기한 풍경을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1592년 완성되었으며 다리 위와 근처 시장에는 각종 마스크와 모자, 귀금속 등 베네치아의 기념품을 파는 가게가 즐비합니다. 베네치아 대운하를 감상하고자 한다면 지나칠 수 없는 장소입니다. 

예술적인 환경 속에서 베네치아의 예술가들은 14~18세기 다양한 색감을 이용해 독창적인 화풍을 창조했습니다. 베네치아파 화가들이 그 대표로 아카데미아 박물관(Galleria dell’Accademia)은 그들의 작품을 엿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벨리니의 ‘피에타’, 티치아노의 ‘세인트 존’과 ‘피에타’, 틴토레토의 ‘산 마르코’, 조르조네의 ‘라 템페스타’ 등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110의 섬이 409개의 다리들로 연결되어 있는 베네치아에서 자동차, 버스, 지하철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대신 이용되는 수상버스, 수상택시, 곤돌라는 베네치아에 운치를 더해줍니다. 

수상버스는 곳곳에 정류장이 있어 이용이 쉬우며 승차권은 각 정류장마다 위치한 판매소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수상택시는 빠르고 편리하지만 요금이 비싼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곤돌라는 베네치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요소입니다. 사공인 ‘곤돌리에라’의

칸초네를 들으며 베네치아의 수로를 둘러보는 것은 베네치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곤돌라의 가격이 좀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여러 명이 탑승할 경우 금액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성수기와 저녁 때가 가장 비싼 편이며 햇볕이 강한 대낮보다는 늦은 오후가 이용하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