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이 모두 바다인 사이판, 한 곳만 보면 될 것이라는 생각은 금물! 절벽의 아찔함을 볼 수 있는 북·동쪽 해변, 산호가 아름다운 서쪽 해변 등 포인트마다 다른 풍경을 선사하니 말이다. 그중 오이안 비치로 향해보자. 잔잔한 물결에 한적한 해수욕을 하기에 좋은 곳이다. 마이크로비치, 라우라우비치 등도 사이판에서 빼놓을 수 없으니 참고하자.
오비안비치의 아름다운 석양
2. 다이빙의 성지 – 그로토
다이빙, 스노클링의 성지로 불리는 그로토는 천연 동굴 3개가 이어진 곳으로, 알록달록 산호초는 물론 다양한 열대어와 거북이 등과 함께 헤엄칠 수 있는 곳이다. 물감을 풀어놓은 듯 파란 물결도 이곳을 아름답게 만드는 포인트! 사실 이곳을 스노클링으로만 즐기기에는 아쉽다. 미리 다이빙을 배워 떠나거나 사이판에서 다이빙 강습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수심이 20m 정도로 깊어 위험할 수 있으니 장비를 꼼꼼히 갖춰 들어가는 것을 권하며 투어 예약을 통해 가이드와 함께 들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푸른 물 속의 매력을 보여주는 그로토
3. 두 번 가도 좋은 – 마나가하섬
물 밖에서도 물고기가 헤엄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맑은 물의 바다, 하늘의 뭉게구름, 부드러운 백사장 – 생각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마나가하섬의 풍경이다. 둘레 1.5km 정도로 작지만 온종일 이곳에 머물러도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풍경의 무인도로, 스노클링, 패러세일링, 다이빙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물론 일광욕을 즐기는 시간도 빼놓지 말자.
마나가하섬 가는 법 : 가라판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페리나 해변에서 스피드보트를 타고 가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15~20분 정도 소요되며, 섬에 도착하면 환경세 $5를 지불하게 되니 예산에 참고하자.
마나가하 보트 스케쥴 (타시투어 정규페리 기준)
사이판 → 마나가하섬
마나가하섬 → 사이판
8 : 40
12 : 00
9: 40
14 : 00
11 : 00
15 : 00
13 :20
16 : 00
간식을 준비해 마나가하섬으로 떠나보자
4. 색다른 풍경의 – 타포차우산
바다도, 편안한 리조트도 좋지만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면 타포차우산으로 올라가 보자. 사이판에서 가장 높은 산이지만 해발 473m로, 가볍게 올라갈 수 있다. 버기를 타고 울퉁불퉁한 산길을 올라가는 것도 좋다. 정상에 올라서면 사이판의 푸른 절경을 360˚로 감상할 수 있어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든다. 게다가 티니안, 로타 등 주변 섬까지 볼 수 있으니 파노라마 사진을 찍는 것은 필수!
사이판을 한 눈에 쏙! 타포차우산
5. 사이판 쇼핑스팟 – 가라판
가라판 지역은 사이판의 번화가로 쇼핑, 맛집, 펍 등이 모여있어 사이판 여행코스에 꼭 넣어야 한다. T 갤러리아 DFS 사이판, 아이러브사이판, 조텐마트, ABC스토어 등 여행자들 사이에서 유명한 곳들이 모여있어 쇼핑하기에도 편리한 것이 장점. 명품부터 생필품까지 저렴하게 쇼핑해보자. 노니비누, 영양제, 고디바 프레첼, 다양한 맛의 스팸부터 아기용품, 저렴한 가격의 명품 등은 사이판 쇼핑리스트 에서 빼놓을 수 없으니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