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기상악화, 항공기 결함 등으로 비행기 지연/연착 또는 결항되어 여행 스케줄이 엉망이 된 경험이 있다면? 또는 혹시나 만날 수 있는 이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카이스캐너에서 비행기 결항, 지연에 대한 대처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왜 비행기 결항 또는 비행기 지연이 되는 건가요?

항공사의 사정에 따라 취소가 될 수도 있고, 안개, 강우, 강설, 화산 폭발 등의 기상 악화, 항공기 점검, 항공기 연결 상황 및 항공 교통 흐름 문제 등의 이유로 결항 또는 지연될 수 있어요. 한국공항공사 및 인천국제공항공사 정보공개 자료에 따르면 기상 문제로 인한 결항, 항공기 연결 문제로 인한 지연이 가장 주된 이유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결항 역시 기상 문제로 인한 비율이 가장 높아요.

항공기 결항 및 항공기 지연을 미리 확인할 수 있나요?

네, 공항 및 항공사에서 항공기 운행 현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는 항공기를 예약한 플랫폼에서 이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어요. 지연, 결항뿐만 아니라 터미널, 게이트 등의 변동 사항도 확인할 수 있으니 여행 계획에 참고할 수 있습니다. 또는 항공편 추적 앱을 통하여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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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지연 / 결항 보상은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항공사마다 세부 규정이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국토교통부에서 정하고 있는 항공기 점검을 하였거나 기상 사정, 공항사정, 항공기 접속관계, 안전운항을 위한 예견하지 못한 조치 등을 증명한 경우를 제외하고 항공사의 과실임이 명확할 때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고시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2025년 7월 15일 기준)

국내선 보상 기준

국내선 지연 보상 (목적지 도착 기준)

• 채제필요 시 적정 숙식비 등 경비부담

• 1시간 이상 ~ 2시간 이내: 지연된 해당구간 운임의 10% 배상

• 2시간 이상 ~ 3시간 이내: 지연된 해당구간 운임의 20% 배상

• 3시간 이상: 지연된 해당구간 운임의 30% 배상

국내선 결항 보상

• 채제필요 시 적정 숙식비 등 경비부담

• 1시간 이후 ~ 3시간 이내 대체편 제공 시: 불이행된 해당구간 운임의 20% 배상

• 3시간 이후 대체편 제공 시: 불이행된 해당구간 운임의 30% 배상

• 대체편을 제공하지 못한 경우 (12시간 이내): 불이행된 해당구간 운임환급 및 해당 구간 항공권 또는 교환권 제공

국제선 보상 기준

국제선 지연 보상

• 채제필요 시 적정 숙식비 등 경비부담

• 2시간 이상 ~ 4시간 이내: 지연된 해당 구간 운임의 10% 배상

• 4시간 이상 ~ 12시간 이내: 지연된 해당 구간 운임의 20% 배상

• 12시간 초과: 지연된 해당 구간 운임의 30% 배상

국제선 결항 보상

• 채제필요 시 적정 숙식비 등 경비부담

• 운항시간 4시간 이내 (운항거리 3,500km)

  • 2시간 이후 ~ 4시간 이내 대체편 제공 시: USD 200 배상

  • 4시간 초과 대체편 제공 시: USD 400 배상

• 운항시간 4시간 초과

  • 2시간 이후 ~ 4시간 이내 대체편 제공 시: USD 300 배상

  • 4시간 초과 대체편 제공 시: USD 600 배상

• 대체편을 제공하지 못한 경우: 불이행된 해당구간 운임환급 및 USD 600 배상

• 보상기준 금액은 최고한도로, 체재필요 시 적정숙식비 등의 경비를 포함합니다.

• 대체편 제공을 거부한 경우에는 대체편이 제공된 기준으로 배상합니다.

또한, 운임은 소비자가 구입한 가격 중 유류할증료, 공항이용료, 기타 수수료 등은 제외한 금액을 말합니다.

그밖에 비행기 결항 / 지연 보상과 관련해 알아둬야 하는 부분이 있나요?

• 여행자 보험 특약 확인: 여행자 보험의 보장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항공기 지연과 관련한 특약에 가입했다면 별도의 보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보통 2시간 이상 지연 시 보험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연 및 결항 시간에 따라 그 금액이 다를 수 있습니다. 보상 청구를 위해 항공사에서 발급하는 지연/결항 확인서 및 숙박, 식사 등의 세부 자료 등의 필요 자료가 있으니 꼼꼼히 챙겨두는 것도 잊지 마세요.

• 숙소, 투어 등의 연락처: 숙소, 공항 픽업, 투어 등을 예약하였고 이와 관련한 시간 및 세부 내용을 변경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해당 업체의 이메일 주소나 전화번호 등 연락처를 소지하는 것도 항공기 결항 및 지연에 대처하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 스카이스캐너 기사 더 읽기: 여행 짐싸기 꿀팁 : 해외여행 준비물 리스트

  
  

유럽 EU261 규정도 알아두세요

유럽 여행 중 비행기 지연, 결항된다면 EU261 규정도 살펴보세요. EU 국가에서 출발하거나 EU 국가로 도착하는 항공편은 이 규정에 따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보상 금액은 비행거리를 기준으로 책정되며 단, 기상악화, 운항에 영향을 주는 파업, 항공 교통 관제의 결정 등 항공사에서 통제할 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보상에서 제외됩니다.

EU261 보상 받을 수 있는 조건

• 항공편 취소

  • 출발 2주 전 ~ 7일 전 통보 시: 대체편이 원래 출발 시간 2시간 이내, 도착 4시간 이내라면 보상 대상 제외

  • 7일 내 통보 시: 대체편이 원래 출발 시간 1시간 이내, 도착 2시간 이내라면 보상 대상 제외

• 항공편 지연

  • 비행거리 1,500km 이하: 2시간 이상 지연

  • 비행거리 1,500km ~ 3,500km 이하 및 EU 지역 내 1,500km 초과 노선: 3시간 이상 지연

  • 비행거리 3,500km 초과 노선: 4시간 이상 지연

• 오버부킹으로 인해 자발적으로 다른 항공편을 이용하겠다는 승객이 없어 본인의 의사와는 다르게 탑승이 거부된 경우

EU261 보상 금액

• 비행거리 1,500km 이하: €250 (대체편 도착 지연 2시간 이내 시 50% 감액)

• 비행거리 1,500~3,500km: €400 (대체편 도착 지연 3시간 이내 시 50% 감액)

• 비행거리 3,500km 초과: €600 (대체편 도착 지연 4시간 이내 시 50% 감액)

• 대체편이 제공되지 않는다면 환불 및 거리별 보상금, 체재 비용(대기 시간 동안의 식음료, 숙박, 교통 등)를 지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