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활동이나 비즈니스도 중요하지만 여행이 더욱 그리운 이유는 여행은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과 연결해주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기 때문일 것이다. 국경을 점점 개방하고 여행을 다시 떠날 수 있기 시작한 지금, 안전한 여행을 준비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정보를 알고 준비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
락다운(이동제한)과 입국제한 등이 천천히 완화되며 많은 여행객들이 휴가지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스카이스캐너에서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57%의 응답자는 세계 여행 상황이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신중하지만 긍정적인 답변을 하였다. 그러나 비행 노선과 입국제한을 해제한 국가가 늘어나도 걱정이 앞서는 것은 사실. 손세정제같은 새로운 여행 준비물부터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 에어 코리도르(Air corridor) 등 생소한 여행 신조어 등 신경써야 할 것들이 많아졌다.
*2020년 6월 15일부터 21일까지 전세계 11,68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 : 협정을 맺은 국가 간 자유롭게 입국을 허용하는 조치. 에어 코리도르(Air corridor)도 비슷한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당장 여행을 떠나고 싶은 여행객이나 언젠가 다시 떠날 계획을 하는 여행객 모두 우리가 준비한 체크리스트를 확인해보자. 복잡한 취소 규정부터 떠날 수 있는 나라까지, 스카이스캐너에서 2020년 해외 여행에 필요한 것들을 담아 소개한다.
- 언제부터 여행이 가능한가요?
- 어디로 떠날 수 있나요?
- 누가 여행을 떠날 수 있나요?
- 새로운 공항 수칙
- 항공권 취소 규정
- 호텔 취소 규정
- 어떻게 여행을 보호할 수 있나요?
- 더 필요한 준비물은 무엇인가요?
- 2020년 여행 FAQs
어디로 떠날 수 있을까? 나도 여행할 수 있을까?
언제부터 여행이 가능한가요?
우선, 우리나라 외교부에서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는 8월 19일까지 연장되었다. 다만, 태국과 인도네시아는 한국을 트래블버블 대상 국가로 검토중이며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덴마크, 그리스, 스페인 등의 유럽 국가에서도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제한 완화 및 해지를 이미 실행하거나 곧 실행할 계획이다. 즉, 여행이 가능한 곳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뜻.
필요에 따라 특별여행주의보는 연장될 수도 있으며,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사증면제협정을 잠정 정지 국가들이 있으니 평소에 비자없이 방문했던 국가들도 여행 계획 전 해당 국가의 주한공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입국조건을 확인하길 권한다.
어디로 떠날 수 있나요?
아직 모든 국가를 방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영국(England 지역 한정), 프랑스, 이탈리아, 덴마크, 그리스, 스웨덴, 스페인 등의 유럽국가를 단기방문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여름에 더 많은 국가에서 입국제한을 해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중이기도 하다.
“제한이 완화됨에 따라, 거리두기를 지킬 수 있는 목적지로 떠날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고 싶다면 붐비는 포르투갈의 알가르브 지역보다는 리스본 북쪽 신트라 해안을 추천합니다. 로맨틱한 식사와 고딕 건축에 둘러싸인 휴가를 원한다면 파리가 아닌 랭스로 떠나보세요. 인스타그램 속 마추픽추를 직접 만나고 싶다고요? 대신 절벽을 깎아 수도원을 세운 그리스의 루시오스 협곡을 추천합니다.”
Jen Rankine, 스카이스캐너 글로벌 커뮤니티 매니저(Global Community Manager)
누가 여행을 떠날 수 있나요?
항공사와 공항은 승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개개인의 노력 역시 중요하다. 즉,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된다면 집에 있어야 한다는 뜻.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여행을 자제하자:
- 코로나 감염 의심 증상이 있거나, 몇 주간 의심 증상을 겪었다면
- 증상이 발현해 집에 머물고 있다면
- 지난 14일 내 코로나 감염자와 접촉을 했다면
- 코로나 진단검사 후 자가격리를 권고 받았다면
기침, 콧물 등의 호흡기 증상이나 발열, 후각과 미각의 변화 또는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면 특히 주의하길 권한다. 여름 감기로 지나갈 수도 있으나 항상 안전이 최우선임을 기억하자.
결국 여행이 안전할지 판단하는 것은 각자의 선택이다. 다만, 바이러스 감염 고위험군(65세 이상, 임신, 만성질환 등)이나 중간위험군의 일행이 함께한다면 휴가를 보류하길 권장한다. 말그대로 위험의 부담이 큰 경우이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니 말이다.

새로운 공항 수칙
여행 전 방문 공항의 공식 웹사이트 확인은 필수.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험으로부터 여행객을 지키려는 방법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편적인 조치는 다음과 같다:
마스크 착용 : 국내는 물론 해외 대부분의 공항 및 항공기 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었다. 마스크와 관련한 정보는 링크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발열 체크 : 인천국제공항에서는 3단계 발열체크를 시행중이다. 터미널 진입시, 출발층 지역에서 그리고 탑승게이트에서 이루어진다.
거리두기 : 공항 및 항공사마다 세부 지침이 다르나 승객간 거리를 두고 줄을 서거나, 모바일 탑승권을 직접 확인 기기에 인식하기, 좌석 번호에 맞춰 차례대로 탑승하기 등 접촉을 줄일 수 있는 거리두기 방법을 시행중이다.
제한된 소비 : 많은 국가의 공항에서 면세점 및 식음료점을 축소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내식 서비스도 축소된 경우가 많으니 탑승하는 항공사의 정보를 확인해 미리 간식을 준비해보자.
항공권 취소 규정
항공사 노선 운영 여부는 언제든지 변할 수 있기 때문에 항공권이 취소되었을 때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다행히도 대부분의 항공권 변경, 취소 등에 특별 규정을 적용해 여행객의 편의를 고려하고 있다.
그 예로, 제주항공의 경우 변경 수수료를 면제해주거나 취소 위약금을 면제해주고 있다.(출발일과 발권일에 따라 적용 규정이 달라짐)
대한항공 역시 항공권 변경 및 환불 수수료/위약금 면제 규정을 적용하고 있으며 항공권 지불금액을 크레딧 바우처로 보관하고자 한다면 새 항공권 구입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전 구간 미사용 국제선 유상 항공권 중 2020년 4월 1일 이전 구매 항공권 또는 2020년 8월 31일 이전 출발하는 항공편 중 운항이 취소된 경우에 대상).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 국제선 전 노선의 재발행 수수료를 2회까지 면제해주고 있다.(~8/31 발권 시)
운항 노선과 항공권 규정 등은 수시로 변하고 있으니 코로나19 관련 여행 안내에서 항공사 정보를 참고하길 권한다.
호텔 취소 규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율이 수시로 변동되고 감염자 방문 여부에 따라 호텔도 임시 휴무 또는 폐쇄될 수 있다. 허투루 비용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는 무료 취소 정책을 운영하는 곳을 고르는 것이 좋다. 그래야 환불받기 쉽기 때문. 특히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거나 코로나 감염 증상이 나타날 때 유용하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대형 호텔 체인에서는 새로운 취소 정책을 만들었다. 예를 들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7월 6일부터 9월 30일 사이에 투숙 예약한 경우 도착 예정일 최소 24시간 이내에 무료 변경 또는 무료 취소가 가능하다. 하얏트는 2021년 7월 31일까지 도착 예정인 경우 도착일 기준으로 24시간 전까지 무료 취소가 가능하다(예외 사항 확인 필요).
호텔 정책 역시 예약 시점과 예약일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호텔 웹사이트를 미리 확인하길 권한다. 호텔 예약 취소 시 알아야 하는 사항에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링크 페이지를 참고하자.
또한, 스카이스캐너에서는 새로운 기능을 업데이트해 모든 숙소의 청결도를 확인할 수 있다:
“여행 업계에서는 예약 후기를 통해 신뢰를 얻고 차별성을 보여주기 위해 위생 기준을 개선 및 실행해 신규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제 고객들은 스카이스캐너에서 모든 숙소의 강화된 청결도 점수를 확인하고 숙소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Jon Thorne, 스카이스캐너 고객만족 디렉터(Director of User Satisfaction)
어떻게 여행을 보호할 수 있나요?
불확실성이 큰 상황 속에서 휴가를 결정한 후, 만에 하나 취소해야 한다면 큰 경제적 손실이 생길 수 있다. 손해를 감소시킬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알아보자.
여행자 보험 가입하기
여행자 보험 가입은 언제나 중요하지만 특히 대유행병이 발생한 경우에는 더욱 중요하다. 3월 중순 이후 코로나바이러스가 크게 유행하며 대부분의 여행 보험사에서는 손해를 줄이고자 코로나 바이러스 보장을 중단했다. 그러므로 가입 전 항상 약관을 확인하길 권한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취소를 보장해주는 경우는 찾아보기 어려우나, 본인 또는 밀접접촉자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취소는 보장해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
“만약 코로나19를 ‘인지하고 있는 사건’으로 규정되기 전 가입한 여행자보험이라면 보통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사마다 규정하는 날짜는 다르나, WHO에서 판데믹으로 선언한 3월 12일을 기준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보험 계약을 원한다면 약관을 꼼꼼히 읽어보고 보험사에 연락을 취해 어떤 부분을 보장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Martin Nolan, 스카이스캐너 법무팀 시니어 디렉터(Senior Director, Legal & Public and Regulatory Affairs)
유연한 취소 정책 확인하기
여행자 보험이 모든 여행 취소를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각 예약에서 보호책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많은 회사에서 특별 취소 정책을 운영하고 있지만, 확신하는 것은 금물. 항공권, 호텔, 렌트카 중 어느 것을 예약하더라도 취소에 관한 약관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일부 경우에는 예약 당일에만 무료 취소가 가능하기도 하다. 그러므로 무료 취소 정책을 시행하는 옵션을 확인하길 추천한다.
신용카드로 예약하기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더라도, 신용카드(체크카드 포함)로 예약하면 추가적인 법률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피해를 보호받을 수 있기 때문. 여행사나 항공사 파산 등의 문제가 발생할 때 거래 취소를 요청하는 것이다. 차지백 서비스 신청 기한은 카드사에 따라 다른데 비자·마스터·아멕스 카드는 거래일로부터 120일, 유니온페이는 180일 이니 참고하자.
마스크 착용하기
올해에는 휴가 패션보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이 더욱 중요하다. 국가마다 규정이 다르므로 목적지의 마스크 착용 규정을 미리 확인하길 권장한다.
우리나라는 교통 분야 방역 강화 방안에 따라 버스, 기차, 택시 등의 대중교통과 항공기 탑승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고 있다. 대부분 유럽 국가도 마찬가지. 리프트, 올라 등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할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라이언에어, 이지젯, 루프트한자, KLM, 에어프랑스, 영국항공 등 대부분의 해외 항공사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거나 권고하고 있다.
마스크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링크 페이지에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더 필요한 준비물은 무엇인가요?
해외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에 이제는 몇가지 아이템을 더 추가해보자:
여분의 마스크 : 2020년 3월 6일부터 보건용 및 수술용 마스크는 여행자가 여행기간 중 본인이 사용하는 목적으로 반출하는 30개 이하의 마스크에 대해 기내수하물로만 반출을 허용하고 있다. 체류기간이 긴 경우에는 여행기간, 목적 등을 고려하여 최대 90개 이하까지 반출할 수 있지만 출국예정지 공항 세관장이 판단하므로 증빙서류(비자, 거주증, 학생증 등)가 필요하다. 단, 보건용 및 수술용 마스크가 아닐 경우에는 수량 제한이 없으며 공항 휴대품과에 연락해 본인 상황에 맞는 반출 규정 및 방법을 확인하기를 추천한다.
체온계 : 발열은 코로나19 주요 증상 중 하나임으로, 자가격리를 결정하거나 전파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직접 체크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손 세정제 : 물과 비누로 꼼꼼하게 씻는 것이 가장 안전하지만, 손 세정제로 틈틈히 손을 닦아주는 것도 추천한다.
항균 티슈 : 항공기 좌석이나 수하물, 휴대품 등의 겉면을 닦을 수 있다.
상비약 : 두통약이나 알레르기 약, 소화제 등을 챙기자. 약국 등에서 마주칠 수 있는 유증상자와의 접촉을 줄일 수 있다.
비상식품 : 자가격리가 필요한 경우에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e티켓, 호텔 바우처 등의 종이 문서가 필요없도록 앱을 다운로드받길 권합니다. 혹은 스마트폰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해 현금 사용을 줄이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타인과의 접촉을 줄일 수 있습니다.”
Dave Thomson, 스카이스캐너 치프 오브 스태프(Chief of Staff)
2020년 여행 FAQs
챙겨야 할 여행 준비물은 무엇인가요?
손 소독제, 라텍스 장갑, 여분의 마스크, 항균 티슈 등을 준비하길 권한다. 해열제나 체온게 등을 준비해 증상을 직접 체크하는 것도 좋다. 혹시 모를 자가격리 상황을 대비해 비상식품을 챙기는 것도 잊지 말자.
만약 항공권이 취소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코로나19 상황을 대비해 대부분 항공사는 특별 취소 정책을 시행해 여행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100% 환불 또는 무료 재예약, 바우처 발급 등의 옵션이 그 예. 이용하고자 하는 항공사의 홈페이지를 참고해보자.
항공권 보험을 들어야 할까요?
여행 보험사에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취소를 보장하지는 않지만, 항공권에 관한 보험을 드는 것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규정에 따라 본인의 코로나 증상 발현 또는 가족의 감염 등으로 인해 취소가 필요할 때 보장받을 수도 있기 때문. 가입하고자 하는 보험의 약관을 꼼꼼히 확인해보자.
매 비행 후에 기내를 청소하나요?
항공사들은 대게 비행할 때마다 청소를 한다. 코로나19 유행 이후에는 위생이 더욱 민감한 사항이 되어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기내 공기를 정화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항공사마다 시행하는 위생 조치가 다르니 자세한 내용은 각 항공사의 공식 웹사이트를 확인하길 권하며,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착석 전 좌석 주위를 직접 항균 티슈 등을 이용해 닦는 것도 권장한다.
여행 중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나요?
마스크는 꼭 착용해야 한다. 교통 분야 방역 강화 방안에 따라 의무화되었기 때문.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도 비슷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기내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택시, 터미널 등에서도 착용하는 것을 잊지 말자.
물론 아직 모두가 여행을 떠날 준비가 된 것은 아닙니다. 여행 결정은 전적으로 본인의 몫임을 유념해주세요. 이 기사가 여러분의 결정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더 많은 정보가 궁금하신가요? 스카이스캐너는 여행이 다시 시작될 때까지 여행자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느라 바쁘답니다.
더 많은 정보가 궁금하신가요? 스카이스캐너는 여행이 다시 시작될 때까지 여행자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느라 바쁘답니다.
코로나19 유행 중 항공기 탑승 팁 : 꼭 알아야 하는 마스크 정보
저희는 코로나19 관련 여행 안내를 매일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주요 국가와 항공사의 최신 뉴스를 확인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