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여행 가이드
멜버른 여행 하이라이트
남다른 스포츠 사랑
멜버른 사람들은 스포츠, 특히 '오지 룰 풋볼'에 대한 사랑이 엄청납니다. 18개 프로팀 중 무려 9개 팀이 멜버른을 연고로 하고 있을 정도죠. 여름에는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Melbourne Cricket Ground, MCG)에서 펼쳐지는 크리켓 경기와 테스트 경기의 열기를 느껴보세요. 1월에는 앨버트 파크(Albert Park)에서 열리는 그랑프리(Grand Prix)나 호주 오픈(Australian Open) 테니스 대회를 직접 관람하는 특별한 경험도 놓치지 마세요.
빅토리아 시대의 웅장함
1850년대의 골드러시 덕분에 멜버른은 작은 마을에서 눈부신 도시로 탈바꿈했습니다. 칼튼 가든(Carlton Gardens)의 왕립 전시관(Royal Exhibition Building), 구 재무부 건물(Old Treasury Building) 같은 우아한 빅토리아 시대 건축물에서 그 역사를 느껴볼 수 있죠. 밀라노의 유명한 갤러리아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Galleria Vittorio Emanuele II)를 모델로 한 도심의 블록 아케이드(Block Arcade)는 멜버른 여행 중 꼭 들러야 할 건축과 패션의 명소입니다.
예술적 감성 넘치는 도시
멜버른은 호주 예술의 중심지입니다. 세계적인 소장품 컬렉션을 자랑하는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NGV)을 둘러보고, 하이데 현대미술관에 전시된 조각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보세요. 멜버른을 저렴한 예산으로 여행하면서도 예술을 만끽할 수 있어요. 호시어 레인과 같은 거리 예술이 가득한 골목에서 사진을 찍거나, 아티스트가 직접 운영하는 페더레이션 스퀘어의 갤러리를 방문하는 것은 모두 무료랍니다.
멜버른: 출발 전 확인할 사항
| 언어 | 영어 |
|---|---|
| 통화 | 호주 달러($) |
| 표준 시간대 | UTC+10(호주 동부 표준시) 및 UTC+11(호주 동부 일광절약시) |
| 성수기 | 12월~1월 |
| 비수기 | 6월~8월 |
최적의 멜버른 여행 시기 찾기
멜버른의 날씨
3월~5월: 3월은 3월은 따뜻하고 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지지만, 가을이 시작되면 서서히 선선해집니다. 그래도 맑고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 많다는 장점이 있죠.
6월~8월: 멜버른의 겨울 아침과 저녁은 공기가 차고 쌀쌀합니다. 바람이 예고 없이 강하게 불 수 있으니, 따뜻하고 방풍 기능이 있는 옷을 챙겨 가는 게 좋아요.
9월~11월: 봄이 되면 멜버른 곳곳이 배나무 꽃을 비롯한 다양한 꽃들로 화사하게 물듭니다. 10월과 11월에는 비가 조금 내릴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12월~2월: 멜버른의 여름은 따뜻하고 건조하며, 때때로 폭염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하루에 사계절이 모두 지나가는 날씨로 유명하니, 가벼운 겉옷과 우비도 함께 챙기는 게 좋아요.
멜버른의 이벤트
레이니 페스티벌(Laneway Festival): 1월 또는 2월에 열리는 행사로, 멜버른의 작은 골목 공연에서 시작해 지금은 호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로 자리 잡았어요. 록, 일렉트로닉, 인디,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라인업을 취향에 따라 즐겨보세요.
멜버른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Melbourne Food & Wine Festival): 3월에 열리는 이 행사 기간에는 도시 곳곳에서 수십 개의 이벤트가 펼쳐지며 멜버른의 훌륭한 미식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어요. 셀럽 셰프의 팝업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소믈리에가 진행하는 테이스팅에 참여하거나 길거리 음식을 마음껏 맛보세요.
AFL 그랜드 파이널(AFL Grand Final): 9월의 마지막 토요일은 멜버른 사람들에게 아마도 가장 중요한 날일지도 몰라요. 두 팀이 호주풋볼리그(AFL) 우승을 놓고 치열하게 맞붙는 날로,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와 도시 곳곳의 펍마다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멜버른 최고의 지역
멜버른 시티 센터
편리한 여행을 원한다면 멜버른 도심에 숙소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National Gallery of Victoria), 멜버른 박물관(Melbourne Museum), 사우스뱅크(Southbank) 강변 레스토랑 등 주요 명소와 가깝거든요. 시내 중심에서는 거리 예술 투어부터 악명 높은 갱스터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투어, 최고의 초콜릿 숍을 찾아 떠나는 투어까지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추천: 쇼핑, 편의성, 거리 예술
피츠로이
피츠로이는 도심에서 트램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브런즈윅 스트리트(Brunswick Street)에서 빈티지 옷을 쇼핑하고, 주말에는 로즈 스트리트 아티스트 마켓(Rose Street Artists' Market)에서 지역 예술가들을 만나보세요. 피츠로이는 멜버른 최고의 맛집들이 자리한 곳이기도 합니다. '벨스 핫 치킨(Belles Hot Chicken)'의 프라이드 치킨부터 '커틀러 앤 코(Cutler & Co)'의 세련된 요리까지, 다양한 맛을 경험해 보세요.
추천: 레스토랑, 빈티지 의류, 현지 예술
세인트 킬다
세인트 킬다는 멜버른에서 해변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지역입니다. 서핑과 해수욕은 기본, 루나 파크(Luna Park)에서 롤러코스터를 타거나 해변 바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죠. 유서 깊은 팔레 시어터(Palais Theatre)에서 스탠드업 코미디나 콘서트를 관람하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될 거예요. 아클랜드 스트리트(Acland Street)는 빵집 투어하기 딱 좋은 곳이니 꼭 들러보세요. 뭘 맛봐야 할지 고민된다면 '모나크 케이크(Monarch Cakes)'의 초콜릿 쿠겔호프(Kooglhoupf)를 강력 추천합니다.
추천: 해변, 나이트라이프, 가족 여행
멜버른의 즐길 거리
가족과 함께 즐길 거리
저지대 고릴라와 아시아 코끼리를 만날 수 있는 멜버른 동물원(Melbourne Zoo)은 가족 여행객에게 꼭 추천하는 곳입니다. 씨라이프 멜버른 아쿠아리움(SEA LIFE Melbourne Aquarium)에서는 가오리와 바다거북의 세계에 빠질 수 있죠.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Melbourne Cricket Ground) 내에 있는 호주 스포츠 박물관(Australian Sports Museum)은 어린이 스포츠 팬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거예요. 과학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에게는 체험형 전시를 만날 수 있는 사이언스웍스(Scienceworks)를 추천합니다.
쇼핑
없는 게 없는 거대한 야외 시장, 퀸 빅토리아 마켓은 멜버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쇼핑 명소입니다. 페더레이션 스퀘어는 갤러리와 공예품 상점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죠. 엠포리움 멜버른에서 개성 넘치는 패션 아이템을 둘러보고, 버크 스트리트 몰에서는 특별한 기념품을 찾아보세요. 알뜰 쇼핑족이라면 스펜서 아울렛 센터에서 저렴하게 좋은 상품을 노리는 현지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보세요.
해변
멜버른의 해변들은 기차나 렌터카로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곳에 있습니다. 세인트 킬다(St. Kilda)에서 모래와 파도를 즐기고 놀이공원에서 신나는 시간을 보내보세요. 윌리엄스타운 비치(Williamstown Beach)의 넓은 백사장은 피크닉을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죠. 알록달록한 비치 박스로 유명한 브라이턴 비치(Brighton Beach)에서는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
나이트라이프
밤에도 잠들지 않는 호주의 도시, 멜버른의 나이트라이프를 경험해 보세요. 피츠로이(Fitzroy)나 도심의 세련된 바에서 칵테일 한 잔을 음미하고, 세인트 킬다(St. Kilda)의 공연장에서 숨겨진 뮤지션을 발견해 보세요. '리볼버 업스테어즈(Revolver Upstairs)'나 '브라운 앨리(Brown Alley)' 같은 클럽에서는 밤새도록 핫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답니다. 좀 더 차분하고 여유로운 장소를 원한다면 재즈가 흐르는 '엔젤 뮤직 바(Angel Music Bar)'를 추천해요.
맛집
창의적이면서 현대적인 요리부터 길거리 음식까지, 멜버른의 레스토랑에서는 침샘을 자극하는 다양한 메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브런즈윅 스트리트(Brunswick Street)에서는 베트남의 '반미'와 같은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고, 라이곤 스트리트(Lygon Street)는 작은 이탈리아를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페더레이션 스퀘어(Federation Square)나 피츠로이(Fitzroy)에서 멜버른의 시그니처 커피 문화를 체험하며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특별한 밤 외출을 원한다면 콜린스 스트리트(Collins Street)에 위치한 '소사이어티(Society)'나 옛 증권거래소 건물에 자리한 '레인(Reine)'과 같은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을 추천합니다.
무료로 즐길 만한 것들
멜버른에는 입장료가 없는 명소도 많습니다. 로열 보타닉 가든(Royal Botanic Gardens)과 빅토리아 국립미술관 인터내셔널(NGV International)의 무료 컬렉션을 둘러보세요. ACMI에서 영화와 비디오 게임의 세계를 탐험하는 것도 무료랍니다(특별 영화 상영 제외). 모틀리 바우하우스(The Motley Bauhaus)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무료 재즈 콘서트가 열리고, 버크 스트리트 몰(Bourke Street Mall)에서는 거의 매일 거리 공연이 펼쳐집니다.
멜버른 여행 계획하기
여행 경비
멜버른에서는 훌륭한 음식과 무료 갤러리 관람을 즐기며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으며, 도시는 합리적인 가격의 식당들이 밀집한 곳으로 보통 약 $25(호주달러)면 식당에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고, 평일 저녁 펍 식사나 베트남, 태국, 레바논 음식점, 베이커리 등을 눈여겨볼 만합니다. 택시로 짧게 이동할 경우 요금은 약 $11입니다.
멜버른에서 출발하는 당일 여행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필립 아일랜드로 떠나는 당일치기 여행을 추천합니다. 해 질 무렵 펼쳐지는 펭귄 퍼레이드를 가장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고, 호주 최대의 물개 서식지와 알래스카에서 날아온 숏테일 쉬어워터의 이동 모습도 볼 수 있어요. 와인 애호가라면 투어에 참여하거나 차량을 렌트해 모닝턴 페닌슐라, 야라 밸리, 질롱, 매시던 레인지 등 인근의 유명 와이너리 지역을 둘러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멜버른 지역 둘러보기
기차, 트램, 버스가 멜버른 전역을 연결하고 있지만, 도심 지역(CBD) 내에서는 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요금은 편의점이나 기차역에서 판매하는 마이키 카드(Myki card)로 결제할 수 있고, 여행 계획 짜기와 카드 충전을 도와주는 퍼블릭 트랜스포트 빅토리아(Public Transport Victoria) 앱도 함께 이용해 보세요. 멜버른 도심을 벗어난 지역까지 이동할 예정이라면 렌터카 이용도 고려해 볼 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