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 여행 및 가볼 만한 곳

키클라데스 제도의 보석 같은 섬, 파로스는 그리스 섬 호핑 투어의 강행군 속에서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완벽한 휴식처입니다. 파로스 여행은 섬이 가진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림 같은 어촌 마을을 탐방하고, 한적한 해변에서 여유를 만끽하며, 역사가 깃든 탐방로를 걸어보세요. 타베르나를 해산물 요리를 맛보는 경험은 에게해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입니다. 왜 파로스가 그리스에서 가장 쉽게 떠날 수 있는 섬 여행지가 되었는지 직접 확인해 보세요.

파로스 여행 하이라이트

수도원 둘러보기

전설에 따르면, 성녀 헬레나는 성지로 향하던 중 폭풍을 만나 파로스로 떠밀려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무사히 목적지로 돌아간 그녀는 감사의 의미로 파리키아에 백문 교회(Church of One Hundred Doors)를 세웠다고 전해집니다. 4세기에 지어진 이 신비로운 교회를 방문하고 실제로 100개의 문이 존재하는지 직접 확인해 보세요.

고대 산책로 탐방하기

그리스인들은 서기 1000년부터 대리석으로 포장된 비잔틴 길을 따라 이동해 왔습니다. 이 길을 따라 레프케스 마을에서 해안 마을 프로드로모스 해안까지 걸어 내려가면, 낙소스섬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길을 따라 올리브 나무, 포도밭, 향긋한 오레가노 군락지를 감상해 보세요. 어렵지 않은 코스지만, 그늘이 거의 없으므로 충분한 물과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준비물을 챙겨가세요.

다른 섬으로 떠나는 여행

파로스 여행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도 섬 호핑을 즐기고 싶다면, 가까운 안티파로스로 떠나보세요. 페리를 타고 단 몇 분 만에 도착할 수 있으며, 가장 유명한 장소는 바로 안티파로스 동굴입니다. 이 동굴은 유럽에서 유일한 수직 동굴로, 내부에는 무려 4,500만 년 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종유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동굴 입구에서 바라보는 에게해의 풍경은 한 폭의 그림과 같습니다.

파로스: 출발 전 확인할 사항

언어

그리스어

통화

유로(€)

표준 시간대

UTC+2(동유럽 표준시) 및 UTC+3(동유럽 일광절약시)

성수기

7월~8월

비수기

12월~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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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스의 날씨

3월~5월: 따뜻한 날씨, 만개한 꽃들, 그리고 부활절 축제는 모두 파로스에서 봄이 왔음을 알립니다. 4월과 5월은 하이킹과 야외 모험을 즐기기에 완벽한 시기입니다.

6월~8월: 6월의 날씨는 매우 좋지만, 7월과 8월에는 더위가 찾아옵니다. 긴 여름 날과 맑은 하늘, 따뜻한 에게 해의 물결은 섬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 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게 합니다.

9월~11월: 가을에는 날씨가 매우 쾌적하고, 9월과 10월 초에는 여전히 해변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10월과 11월에는 올리브 수확 후 신선하게 짠 올리브 오일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12월~2월: 파로스의 겨울은 대체로 온화하고, 비가 내리기도 하며 바다는 차갑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는 이 어촌 마을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기에 최적의 때입니다.

파로스의 이벤트

부활절(3월 또는 4월): 파로스에서의 사순절은 클린 먼데이(Clean Monday)에 문어를 먹고 연을 날리며 시작됩니다. 그리고 부활절 일요일에는 양이나 염소 한 마리를 불에 구워 대규모 축하 행사가 열립니다.

피시 페스티벌(Fish Festival, 7월): 1970년대, 자랑스러운 어부들에 의해 시작된 이 축제는 신선한 해산물, 지역 와인, 춤, 그리고 라이브 음악이 어우러지는 나우사(Naoussa)의 가장 큰 파티 중 하나로 하루 종일 이어집니다.

아날립시 티스 파나기아스(Analipsi tis Panagias, 8월): 그리스 전역에서 순례자들이 파나기아 에카톤타필리아니(Panagia Ekatontapiliani) 성당에 모여 성모 승천 축일을 기념합니다. 파로스는 ‘파나기아’(성모 마리아)의 섬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동방 정교회의 의식과 퍼레이드, 그리고 밤새 이어지는 성대한 잔치의 중심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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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스 최고의 지역

파리키아

파로스의 수도이자 주요 항구인 파리키아는 키클라데스 제도를 더 넓게 탐험하려는 여행자들에게 완벽한 거점이 됩니다. 이곳에서는 먼저 베네치아 성(Venetian Castle)을 방문한 후, 구시가지의 좁은 골목길을 탐험해 보세요. 바다를 바라보며 칵테일 한잔을 들고 하루를 마무리해 보세요. 여행 비용을 아끼고 싶다면, 파리키아의 가성비 좋은 다양한 호텔 중에서 숙소를 선택해 보세요.

추천: 저렴한 호텔, 바, 성

나우사

엽서 속 그림 같은 곳을 찾고 있다면, 나우사 마을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해 질 무렵, 이곳에서 들려오는 식기 부딪는 소리와 잔잔한 항구에서 흔들리는 어선의 모습은 그야말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아기오스 이오아니스 데티스 수도원(Monastery of Agios Ioannis Detis)이 내려다보이는 모나스티리 비치(Monastiri Beach)에도 방문해 섬 전망을 감상해 보세요.

추천: 타베르나, 해변, 전망

골든비치

만약 태양, 바다, 모래를 모두 만끽하고 싶다면, 골든 비치에 숙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파로스는 바람이 많이 부는 섬으로,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골든 비치는 파도를 타기에 최고의 장소로 꼽히며, 블루 플래그(Blue Flag) 인증을 받은 파로스에서 가장 큰 해변입니다. 이곳에는 카이트서핑과 윈드서핑을 배울 수 있는 곳이 많아, 초보자라도 쉽게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추천: 넓은 해변, 수상 스포츠

파로스의 즐길 거리

맛집

나우사에서는 ‘구나(gouna)’ 방식으로 준비된 해산물 요리를 꼭 찾아보세요. 이 전통적인 햇볕 건조법은 어부들이 더운 날씨 속에서도 생선을 보존하기 위해 사용해 온 방법입니다. 지방이 많은 가다랑어나 고등어 같은 생선을 잡으면, 태양 아래에서 말려 저녁이 되어도 속까지 촉촉한 상태가 유지됩니다. 이 요리는 무화과로 만든 그리스식 증류주 ‘수마(souma)’와 함께 즐기면 더욱 완벽합니다.

해변

콜림비트레스 비치(Kolymbithres Beach)의 화강암 바위는 마치 자연이 만든 것 같은 조각 공원으로 파로스의 독특한 풍경을 보여줍니다. 푼다 비치(Punda Beach)는 사람들과 어울리기에 좋은 장소이며, 칼로게로스 비치(Kalogeros Beach)는 스파에 가지 않고도 천연 머드 테라피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파로스 전역에서 선베드 대여료가 비싸다는 점을 염두에 두세요.

나이트라이프

나우사의 해변가는 밤이 되면 활기로 가득 차오릅니다. 저녁 식사로 작은 그리스식 안주 요리, 메제(meze)를 마음껏 즐긴 후, 자연스럽게 타베르나에서 근처 바로 이동해 보세요. 또 다른 선택지는 보트를 타고 근처 안티파로스로 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마지막 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혹여나 밤을 새우게 된다면, 그리스의 황홀한 일출을 감상하는 것이 오히려 좋을 수 있습니다.

쇼핑

파리키아의 마켓 스트리트에서는 파로스 꿀과 같은 특산물을 찾아보세요. 그릭요거트와 신선한 과일 위에 뿌려 먹으면 집에서도 그리스의 맛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습니다. 저녁 식사 후 즐기는 그리스 술 ‘수마(souma)’도 한 병 골라보고 ‘할루미(haloumi)’ 치즈도 놓치지 마세요. 짭짤한 이 치즈는 그리스 현지에서 맛볼 때가 가장 맛있습니다.

문화 체험

키클라데스 민속 박물관(Museum of Cycladic Folklore)은 어부 베네토스 스키아다스(Benetos Skiadas)의 열정이 담긴 곳입니다. 그가 만든 미니어처 선박과 건축물은 키클라데스 제도의 오랜 삶의 모습을 한눈에 보여줍니다. 이 박물관의 목표는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적인 지역 산업, 특히 어업과 같은 직업을 조명함으로써, 젊은 세대가 키클라데스의 유산을 이어가도록 장려하는 것입니다.

가족 여행객을 위한 즐길 거리

아이들은 파로스 공원에 숨겨진 동굴과 작은 만을 찾아 탐험하는 것을 무척 즐길 것입니다. 공원 곳곳에 자리한 역사적인 수도원, 총포, 등대도 함께 구경해 보세요. 단, 그리스의 더위는 매우 강렬하므로, 아침 이른 시간이나 늦은 오후에 외출하고 충분한 물을 챙겨가세요.

파로스 여행 계획하기

여행 경비

그리스의 유명한 섬들과는 달리, 파로스는 저렴한 여행을 떠나기 훨씬 쉬운 곳입니다. 전통적인 타베르나에서는 간단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약 12유로(€)에 즐길 수 있고, 시원한 맥주 한 잔은 약 5유로입니다. 짧은 택시 요금도 비슷한 가격으로 시작해요.

파로스에서 출발하는 당일 여행

안티파로스에서 서쪽으로 조금 떨어진 데스포티코 섬은 사람이 살지 않는 곳으로, 한적한 모래사장과 고대 유적이 가득합니다. 투어에 참여해 이곳을 모두 탐험해 보세요. 지역 페리로 섬을 쉽게 오갈 수 있으며, 나크소스까지는 30분, 미코노스까지는 1시간, 산토리니까지는 2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습니다. 각 섬은 멋진 풍경과 독특한 매력, 그리고 발견할 거리가 가득합니다.

파로스 지역 둘러보기

파로스에서는 버스가 주요 대중교통 수단으로, 성수기에는 추가 노선이 운행됩니다. 파리키아와 나우사에서는 수상 택시가 가장 인기 있는 해변들과 연결되어 있어요. 택시 요금은 여행 내내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자동차 대신 스쿠터나 전기 자전거를 렌트해 보는 것도 재미있고 경제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파로스 여행 관련 자주 묻는 질문

항공권이 가장 저렴한 9월에 파로스 항공권과 호텔을 검색해 보세요. 이렇게 아낀 금액으로 호텔을 더 고급스러운 곳으로 업그레이드하거나 여행 기간을 늘려보세요.
파로스는 일반적으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역이며, 인기 관광 지역에 머무른다면 더욱 안전합니다. 하지만 여행 중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간단한 주의 사항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소지품은 안전한 곳에 보관하고, 항상 주변 상황에 유의하며, 해가 진 이후에는 불이 밝게 켜진 길로만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파로스에서 여행 중에는 일상적인 의사소통에 대부분 그리스어를 사용합니다.
파로스는 미코노스나 산토리니보다 비용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해변을 즐기기에 충분히 따뜻하고 대부분의 관광 시설이 운영되는 성수기 전후 시기에 항공편과 호텔 특가를 찾아보면 더욱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파로스 여행 중에는 유로(EUR)를 사용하게 됩니다. 가능하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결제하시고, 카드 결제가 안 되는 곳을 대비해 약간의 현금을 준비하세요.
맑고 잔잔한 바다, 고대 유적, 다채로운 메제 요리에 끌린다면 파로스는 환상적인 여행지입니다. 이곳은 전반적으로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이기 때문에, 파티를 기대하는 분들에게는 아쉬울 수 있습니다. 파로스 여행은 미코노스나 산토리니처럼 파티 중심의 관광지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줄 거예요.
파로스에서 가장 더운 달은 8월이며, 이때는 기온이 28°C에 달합니다.
파로스가 가장 추운 시기는 기온이 9°C까지 떨어지는 1월입니다.
1월은 평균 강수량이 약 89mm로 가장 비가 많이 오는 달이지만, 비가 와도 파로스 여행의 즐거움은 그대로예요. 쇼핑, 박물관 관람, 아늑한 카페에서의 휴식 등 실내에서도 즐길 거리가 풍성하니까요.
파로스는 아담한 규모의 섬이라 시간이 많지 않아도 짧게 여행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주요 명소만 둘러보려면 3일이면 충분하지만,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4~5일 일정이 적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