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세유 여행 가이드
마르세유 여행 하이라이트
남다른 축구 사랑
마르세유 사람들은 지역 축구팀에 대한 애정이 각별합니다. 프랑스 축구 경기 시즌인 8월에서 이듬해 5월 사이에 마르세유를 방문한다면, 프랑스 최대 규모의 클럽 축구 경기장인 오랑주 벨로드롬(Orange Velodrome)에서 응원의 열기를 느껴보세요. 티켓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비외 포르(Vieux Port)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답니다. 어느 쪽이든 뜨거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요.
마르세유를 대표하는 요리
마르세유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에 부야베스는 빠지지 않는 메뉴죠. 어부들이 남은 생선을 처리하려고 생선 수프를 만든 게 부야베스의 시초라는 이야기가 전해지지만, 지금은 고급 레스토랑부터 길거리 음식점, 카페까지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가족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미셸'에 방문해도 좋고, 근처 어촌 마을인 '레 구드'에는 괜찮은 부야베스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여러 곳 있답니다.
역사가 숨쉬는 언덕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대성당에서 마르세유 전경을 감상하는 것은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로마-비잔틴 양식의 이 대성당은 도시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해 360도 파노라마 전망과 화려한 모자이크와 벽화로 꾸며진 내부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시내 중심에서 도보로 오르기엔 경사가 가파르니, 허벅지를 아끼고 싶다면 뷔포르(Vieux Port)에서 60번 버스를 이용해보세요.
마르세유: 출발 전 확인할 사항
| 언어 | 프랑스어 |
|---|---|
| 통화 | 유로(€) |
| 표준 시간대 | UTC+1(중부 유럽 표준시) 및 UTC+2(중부 유럽 일광절약시) |
| 성수기 | 7월~8월 |
| 비수기 | 1월~2월 |
최적의 마르세유 여행 시기 찾기
마르세유의 날씨
4월~5월: 겨울의 매서운 바람이 4월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겹겹이 옷을 챙기는 것이 좋고,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면 주변 프로방스 시골 마을로의 나들이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6~8월: 기온이 자주 29도를 웃도는 한여름에는 현지 해변이 햇살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며, 야외 페스티벌을 즐기기에도 좋은 시기입니다.
9~10월: 바다 수영과 해안 산책을 즐기기에 딱 좋은 따뜻한 날씨이며, 인근의 칼랑크 국립공원(Parc National des Calanques)으로 향하면 한적한 트레일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11월~3월: 지중해성 기후인 마르세유도 겨울에는 기온이 종종 영하 바로 위에 머물 만큼 추워지고 강한 바람이 자주 불며, 일부 관광지는 시즌 오프 기간으로 운영을 중단하기도 합니다.
마르세유의 이벤트
마르세유 페스티벌(Festival de Marseille): 6월부터 7월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도시 곳곳의 공연장에서 열리는 문화 무용 공연, 음악 콘서트, 영화 상영, 강연 등을 통해 마르세유의 풍부한 문화적 다양성과 활기찬 예술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축제입니다.
피에스타 데 쉬드(Fiesta des Suds): 10월에 열리는 이 행사는 1992년부터 마르세유 주요 행사로 자리 잡은 음악 축제로, 팝, 랩, 힙합, 록, 포크,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대표 뮤지션과 신진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선보입니다.
포아르 오 상통 (November to January): 11월부터 1월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작고 정교한 점토 인형 ‘상통’을 통해 프로방스식 크리스마스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로, 전통 상통을 판매하는 상점들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워크숍과 어린이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됩니다.
마르세유 최고의 지역
르 파니에르(마르세유 구시가지)
역사적인 건물들이 모여 있는 르 파니에르 지구는 시내 중심에 위치해 있어 마르세유를 여행할 때 머무르기 가장 좋은 지역 중 하나입니다. 도시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인 만큼 골목길을 따라 걸으며 거리 예술을 감상하고, 아기자기한 상점을 둘러보고, 햇살이 좋은 광장에서 한잔 하기에 좋죠.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진 옛 구빈원과 자선원 건물은 현재 박물관이자 문화센터로 사용되고 있는 곳으로, 한두 시간쯤 시간을 내어 방문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추천: 역사, 카페, 거리 예술
비외 포르(마르세유 구항구)
마르세유의 해양 중심지인 비외 포르는 이 도시에서 숙소를 잡기에 가장 좋은 지역 중 하나입니다. 어선을 구경하거나 멋진 요트를 둘러본 후에는 해안가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지중해 최고의 해산물 요리와 바다 풍경을 즐겨보세요. 아침잠이 없는 여행자라면 이곳의 명물인 수산물 시장에 가서 갓 잡은 해산물도 사고 특별한 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좋아요.
추천: 사람 구경, 풍경, 시장
프라도-페리에
마르세유 사람들의 일상을 엿보고 싶다면 프라도-페리에(Prado-Perier) 지역에 숙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르세유 최고의 학교와 녹지 공간이 있는 주거 지역으로, 활기 넘치는 프라도 시장도 매일 열린답니다. 현지인처럼 생활하다가 마르세유의 주요 명소를 방문하고 싶을 땐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어요.
추천: 공원, 쇼핑, 현지인들의 생활 들여다보기
마르세유의 즐길 거리
가족과 함께 즐길 거리
마르세유는 가족 여행객, 특히 야외 활동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딱 맞는 여행지입니다. 칼랑크 국립 공원(Parc National des Calanques) 세일링 투어를 예약하여 조용한 만과 해변을 둘러보거나, 비외 포르(Vieux Port)에서 셔틀 보트를 타고 프리울 제도(Frioul Islands)로 향해 보세요. 이곳에 자리한 이프 성(Chateau d’If)은 본래 요새로 지어졌다가 이후 감옥으로 사용된 곳으로,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에도 등장하는 곳이랍니다.
쇼핑
고급스러운 부티크도 좋지만, 마르세유에서 쇼핑하는 분에게는 시장이나 빈티지 상점을 더 추천해요. 중고 제품을 찾는다면 자유로운 분위기의 누아유(Noailles) 거리를 둘러보세요. 갓 구운 페이스트리부터 북아프리카 향신료까지 없는 게 없는 마르셰 데 카퓌생(Marche des Capucins)도 놓치면 안 될 곳이랍니다.
문화 체험
마르세유의 박물관은 이곳 시민만큼 다양하고 역동적입니다. 뮈셈(Mucem), 마르세유 역사 박물관(Musee d'Histoire de Marseille), 롱샹 궁전(Palais Longchamp)에서 이 지역의 문화유산을 감상해 보세요. 현대 미술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는 '캉티니 미술관(Musée Cantini)'과 '현대 미술관(Musée d'Art Contemporain, MAC)'을 추천합니다. '마르세유 도시 예술 박물관(Musée des Arts Urbains a Marseille)'은 도시 최고의 거리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야외 전시 코스입니다.
맛집
마르세유는 수준 높은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을 찾기 어렵지 않은 곳입니다. 그렇지만 예산이 빠듯한 여행자라면 레스타크(L’Estaque) 지역의 푸드 트럭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해요. 병아리콩 튀김이나 마르세유 스타일의 피자부터 마그레브 플랫브레드 등 이 지역의 전통 간식을 만날 수 있답니다.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프랑스 전통 요리부터 크리올 요리, 알제리 요리까지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쿠르 쥘리앙(Cours Julien)을 추천합니다.
나이트라이프
마르세유에서는 온화한 기후 덕분에 야외에서 나이트라이프를 즐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외 포르(Vieux Port)의 해변가 바에서 파스티스 한 잔으로 밤을 시작한 다음, 도시 곳곳에 있는 루프톱 클럽으로 자리를 옮겨 아프로비트나 드릴 뮤직에서 EDM까지 다채로운 음악을 즐겨보세요. 비외 포르(Vieux Port)를 비롯해 마르세유 구시가지인 르 파니에(Le Panier), 현지인들이 '쿠르 쥐(Cours Ju)'라고 부르는 르 쿠르 쥘리앙(Le Cours Julien)은 마르세유의 대표적인 나이트라이프 중심지입니다.
무료로 즐길 만한 것들
알뜰한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마르세유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다는 사실이 반가울 거예요. 비외 포르(Vieux Port)나 르 파니에르(Le Panier) 지역의 분위기를 만끽하거나 시립 박물관의 상설 전시를 관람하는 것은 모두 돈이 들지 않는답니다(단, 특별 전시는 유료). 도시를 벗어나 자연을 즐기고 싶다면 보렐리 공원(Parc Borely)을 추천합니다. 식물원, 호수, 성이 있는 아름다운 공원으로,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마르세유 여행 계획하기
여행 경비
마르세유에서 저렴하게 여행하려면 약간의 계획이 필요합니다. 도시 골목을 거닐거나 박물관 무료 입장일을 활용하는 등 비용을 아끼는 활동에 우선순위를 두세요. 레스토랑에서 간단한 식사를 하려면 약 15유로, 짧은 택시 이동에는 10유로 정도를 예상하면 되고, 커피 한 잔은 보통 3유로 정도예요.
마르세유에서 출발하는 당일 여행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엑상프로방스로 이동해 우아한 자갈길을 거닐고 후기 인상주의 화가 폴 세잔의 옛 아틀리에도 들러보세요. 예술사에 더 관심이 있다면 기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아를로 향해보는 것도 좋아요. 반 고흐 재단이 자리한 이곳은 흥미로운 로마 유적지로도 유명하며, 카마르그 지역으로 가는 관문 역할도 합니다.
마르세유 지역 둘러보기
마르세유에서는 버스, 트램, 바다 셔틀까지 포함된 대중교통망을 이용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박물관 입장권도 포함된 시티패스를 구입하면 시내 공유 자전거를 포함한 모든 교통수단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교통체증이 심할 수 있어 도심에서는 운전이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므로, 도시 외곽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한 것이 아니라면 차량 렌트는 생략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