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에서 보내는 휴가

반짝이는 호수, 곳곳에 사슴이 모습을 드러내는 계곡, 하늘 높이 솟은 산봉우리들은 마치 동화 속 나라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스코틀랜드는 웅장한 자연뿐 아니라 수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기도 해요. 외로운 성들과 바이킹의 불 축제는 스코틀랜드의 유구한 역사를 보여주는 멋진 증거랍니다. 하지만 스코틀랜드는 과거에만 머물러 있지 않아요. 글래스고의 활기 넘치는 라이브 음악 씬과 에든버러의 화려한 미식 산업은 스코틀랜드가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스코틀랜드의 인기 여행지

에든버러

에든버러는 아름다운 자갈길과 12세기의 성들이 미로처럼 늘어서 있는 도시입니다. 여행 일정 중 위스키 증류소와 박물관을 둘러본 후, 호수와 하이랜드를 탐험해보세요.

글래스고

터프한 매력의 펍부터 최첨단 갤러리와 고딕 양식의 대성당까지, 스코틀랜드 제2의 도시 글래스고는 예술, 문화, 역사가 공존하는 곳입니다.

인버네스

인버네스에서 신비로운 스코틀랜드 하이랜드에 푹 빠져보세요. 험준한 산맥 속 동화 같은 성들을 탐험하고, 네스 호에서 전설적인 괴물을 찾아보세요.

스코틀랜드: 요약 정보

언어

영어

통화

파운드 스털링(£)

표준 시간대

에든버러 - UTC+0(그리니치 표준시) 및 UTC+1(영국 일광 절약시)

성수기

6월~8월, 12월

비수기

1월~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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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여행 하이라이트

에든버러성

웅장한 성 둘러보기

애버딘셔성(Aberdeenshire Castle) 산책로를 따라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웅장한 성 19곳을 방문해 보세요. 에든버러의 메리 킹스 클로즈(Mary King’s Close) 지하 마을 투어는 스코틀랜드에서 꼭 해봐야 할 경험 중 하나입니다. 업 헬리 아(Up Helly Aa) 축제에서는 셰틀랜드의 바이킹을 기리는 거대한 불꽃 행렬을 볼 수 있고, 오크니의 스카라 브레이(Skara Brae) 정착지는 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된 신석기 시대 유적지 중 하나랍니다.

현지의 전설 속으로

켈트 문화는 신화와 전설로 가득합니다. 에든버러 유령 투어를 통해 캐슬힐(Castlehill)에서 화형당한 마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스카이섬(Isle of Skye)에서는 고대 암석 지형이 거인의 안식처 모양으로 형성되었다는 올드 맨 오브 스토르(Old Man of Storr)를 하이킹해 보세요. 음파 탐지 장비를 갖추고 네스호(Loch Ness) 탐험을 떠나 괴물 네시(Nessie)를 찾아보는 것도 좋아요.

마시고 춤춰요

아코디언, 바이올린, 백파이프가 이곳 전통 '켈리(cèilidh, 사교 행사)'의 배경음악을 만들어냅니다. 신나는 단체 댄스에 참여하여 파트너와 함께 댄스 플로어를 누벼보세요. 하이랜드로 가서 프리클리 시슬(Prickly Thistle) 공장에서 나만의 타탄을 짜보는 건 어떨까요? 스코틀랜드는 세계 최대의 위스키 생산국이니, 증류소 투어에서 위스키 용어를 배우고 시음도 해보세요.

스코틀랜드의 즐길 거리

스코틀랜드

관광 명소

네스호는 유서 깊은 어쿼트성(Urquhart Castle) 유적을 배경으로 한 잊을 수 없는 풍경을 선사합니다. 에든버러성을 방문한다면 '원 오클락 건(One O’Clock Gun)' 행사를 놓치지 마세요.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1시에 대포가 발사되는 전통적인 의식입니다. 스카이섬에서는 퀴라잉(Quiraing)의 푸른 능선부터 수정처럼 맑은 요정의 웅덩이(Fairy Pools)까지, 눈부신 자연 경관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해변

스코틀랜드의 숨겨진 보석 같은 해변들을 찾아 섬과 섬 사이를 넘나드는 모험을 떠나보세요. 아우터 헤브리디스(Outer Hebrides) 제도에서는 비행기를 타고 해변에 바로 착륙하는 세계 유일의 해안 활주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헤브리디스 고래 트레일(Hebridean Whale Trail)에서는 눈을 크게 뜨고 큰코돌고래, 범고래, 혹등고래를 찾아보세요. 오크니(Orkney) 제도에서는 물개들과 함께 다이빙을 즐기며 침몰한 독일 전함을 탐험할 수 있답니다.

자연

노스 코스트 500(North Coast 500)은 스코틀랜드의 루트 66(Route 66)과도 같습니다. 인버네스에서 시작하고 끝나는 이 길은 유리처럼 맑은 호수, 완만한 계곡, 바람이 부는 해변 등 스코틀랜드의 가장 멋진 풍경을 담고 있어요. 사이클링을 즐기는 여행자라면 애플크로스 패스(Applecross Pass)의 고난이도 헤어핀 커브를 좋아할 거예요. 아니면 영국에서 가장 외딴 펍인 올드 포지(The Old Forge)를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 펍은 2일간의 하이랜드 트레킹을 통해서만 갈 수 있답니다.

미식

해기스와 초콜릿 바 튀김 외에도 스코틀랜드의 레스토랑에서는 신선한 조개류, 사냥한 고기, 세계적인 위스키를 맛볼 수 있습니다. 언덕에서 하루를 보낸 후라면 크리미한 훈제 대구 수프인 '컬렌 스킨크(Cullen skink)'만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은 없죠. 벽난로 옆에서 '드램(dram, 작고 독한 술)' 한두 잔을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건 어떨까요?

문화 및 박물관

글래스고 현대 미술관(Glasgow Gallery of Modern Art)은 스코틀랜드 최고의 박물관 중 하나입니다. 눈길을 사로잡는 벽화 산책로는 이곳이 창의적인 도시임을 더욱 확실히 보여주죠. 하이랜드 게임(Highland Games)은 수백 년 동안 지역 사회를 하나로 모아 온 행사입니다. 용감한 스코틀랜드 사람들이 킬트를 입고 카버 토스, 줄다리기, 해머 던지기 대회에서 경쟁하는 모습을 응원해 보세요. 이런 경기들은 여름 내내 스코틀랜드 곳곳에서 열린답니다.

나이트라이프

스코틀랜드 최고의 나이트라이프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은 에든버러의 아늑한 펍들입니다. 전통 포크 음악이 울려 퍼지는 샌디 벨스(Sandy Bell’s)나 빅토리아 시대 인테리어가 아름다운 길포드 암스(The Guildford Arms)는 꼭 들러볼 만한 명소입니다. 반면 글래스고는 라이브 음악 공연장과 클럽 문화로 유명합니다. 스코틀랜드 대표 간식인 '피자 크런치', 즉 튀긴 피자를 맛보며 밤을 마무리해 보세요.

스코틀랜드 여행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

스코틀랜드 연중 날씨

3월~5월: 초봄에는 아직 쌀쌀하지만, 계절이 끝날 무렵이면 햇살이 점점 따뜻해집니다. 야생화가 만개하고 새끼 양들이 뛰노는 하일랜드를 하이킹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6월~8월: 스코틀랜드의 여름 평균 기온은 16°C입니다. 하일랜드 지역에서는 작은 모기가 성가실 수 있습니다.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밤 11시까지도 밝기 때문에 늦은 시간까지 축제와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9월~11월: 가을이 오면 스코틀랜드의 풍경은 황금빛, 붉은빛, 갈색이 어우러진 장관으로 변합니다. '큰 나무의 나라'라고도 불리는 퍼스셔로 떠나보세요.

12월~2월: 스코틀랜드의 겨울은 춥고 습하며 종종 강한 바람이 붑니다. 기온은 3°C까지 떨어지며, 눈이 내리면 아비모어(Aviemore)의 슬로프에 스키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행사

헤브리디언 뮤직 페스티벌(7월): 루이스섬의 루이스 성 옆에서 열리는 이 축제에서는 전통 게일(Gaelic) 음악과 현대 켈틱(Celtic) 사운드가 함께 어우러집니다. 현지 및 해외 아티스트들의 열정적인 공연이 펼쳐지며, 아름다운 해안 절경과 밤이 쉽게 찾아오지 않는 북쪽의 긴 여름밤이 어우러져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8월): 코미디부터 카바레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대의 공연 예술 축제인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는 3,000개가 넘는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에드프린지(EdFringe) 앱에서 프로그램을 확인하거나, 길거리에서 나눠지는 전단지를 보고 공연을 선택해 보세요.

호그머네이(12월): 에든버러의 전설적인 새해맞이 축제로, 12월 29일에 콘서트와 거리 축제가 구시가지를 밝히며 시작됩니다. 12월 31일에는 수많은 참가자들이 횃불을 들고 행진하며, 자정이 되면 캐슬록 위에서 장대한 불꽃놀이가 펼쳐집니다.

출발 전 알아둘 사항

예산

저렴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약 15파운드(£) 정도, 현지 맥주는 5파운드 정도면 충분합니다. 스코틀랜드를 저렴하게 여행하려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멋진 풍경을 최대한 활용하세요. 캠핑 대신 '보시(bothies)'라고 불리는 외딴 대피소에서 묵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건강 및 안전

스코틀랜드에서 운전할 때는 도로를 가로지르는 양, 소, 사슴을 주의해야 합니다. 자연 속 하이킹을 계획하고 있다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다리를 가리는 긴바지를 착용하세요. 스코틀랜드 날씨는 변덕이 심하기로 유명하니, 물과 자외선 차단제, 방수 재킷과 여벌 옷을 모두 챙기시기 바랍니다. 또한 숙소에 이동 경로를 미리 알려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무료로 즐길 만한 것들

스코틀랜드의 주요 도시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압도적인 자연 경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에든버러의 아서 시트(Arthur’s Seat)는 사화산으로, 정상에서 도시 전경을 한눈에 담으며 피크닉을 즐기기 좋습니다. 글래스고 외곽의 킬패트릭 힐즈(Kilpatrick Hills)는 록 로몬드(Loch Lomond)를 내려다보는 완만한 언덕 지대로 트레킹 코스로 인기입니다. 좀 더 도전적인 여정을 원한다면, 영국 최고봉 벤 네비스(Ben Nevis) 정상을 향해 올라보는 것도 좋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사진이 잘 받는 '주민'이라면 단연 하이랜드 소일 것입니다. 복슬복슬한 털을 직접 빗겨주는 농장 투어에 참여하거나, 들판을 자유롭게 거니는 모습을 구경해 보세요. 글렌피넌 고가교(Glenfinnan Viaduct)를 건너는 제이커바이트 증기열차(Jacobite Steam Train)에 탑승하면 영화 '해리 포터' 속으로 들어간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더 멀리 스카이섬(Isle of Skye)으로 가면, 지금도 거친 해안선에 남아 있는 공룡 발자국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여행 교통 정보

로열 마일

대중교통

버스: 스코티시 시티링크(Scottish Citylink)는 주요 도시 간 장거리 노선을 운행하며, 지역 버스 회사들은 더 먼 지역까지 운행합니다. 다만 일요일에는 배차 간격이 길거나 운행이 제한될 수 있으니, 사전에 일정을 확인하고 이동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기차: 스코틀랜드의 철도망은 대부분의 주요 도시는 물론, 섬은 제외하고는 하일랜드의 외딴 마을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경치가 좋은 노선이 많지만, 요금이 다소 비쌀 수 있습니다. 최저가로 이용하려면, 트레인라인(Trainline) 앱이나 스코트레일 공식 웹사이트에서 가격을 비교하고 미리 예매하세요.

보트: : 헤브리디스 제도에는 칼맥(CalMac) 페리를, 오크니와 셰틀랜드 제도는 노스링크(NorthLink)와 펜틀랜드 페리(Pentland Ferries)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날씨로 인한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여유롭게 일정을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 항공편

스코틀랜드의 주요 국제 공항은 에든버러와 글래스고에 있습니다. 지역 항공사인 로건에어(Loganair)는 애버딘, 던디, 인버네스 등의 도시와 15개 이상의 섬을 연결하며, 영국에서 가장 외딴 곳의 숨막히는 경치를 자랑하는 곳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운전 및 렌터카

스코틀랜드에서는 좌측 통행을 하고 제한 속도는 마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M8 고속도로는 글래스고와 에든버러를 연결하며, 회전교차로에서는 왼쪽 방향으로 진입합니다. 음주 운전 관련 법규는 매우 엄격합니다. 술을 한 잔만 마셔도 법적 음주 허용 한도를 초과할 수 있죠. 위스키를 맛보러 간다면 반드시 택시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스코틀랜드 여행 관련 자주 묻는 질문

에든버러에서는 중세의 왕실 유적과 마녀 재판의 흔적이 남아 있는 자갈길을 따라 역사가 살아 숨 쉽니다. 모험을 원한다면 포트윌리엄을 거점으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이곳은 벤 네비스(Ben Nevis), 글렌코(Glencoe),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West Highland Way) 등 스코틀랜드의 대표적인 야외 탐험지로 향하는 관문이자 '아웃도어의 천국'으로 불립니다.
에든버러는 주말을 포함한 3~4일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지만, 그 이상 머물며 스코틀랜드 곳곳을 여행하지 않는다면 아쉬움이 남을 것입니다. 글래스고에서 거리 예술과 음악 공연을 즐긴 뒤, 스코틀랜드의 다양하고 장대한 풍경을 이루는 하일랜즈와와 여러 군도로 향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요 명소를 둘러보려면 일주일 이상 일정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따뜻한 날씨가 항상 보장되는 건 아닙니다. 여름은 성공 확률이 가장 높은 시기이지만, 특히 8월에는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Fringe Festival) 기간 동안 사람들도 두 배로 늘어나죠. 틈새 시기에는 숙소 경쟁이 덜하고 악명 높은 날벌레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겨울에는 '호그머네이(Hogmanay, 새해)' 축제가 열리고, 번즈 나이트(Burns Night)는 해기스와 함께 스코틀랜드의 사랑받는 음유시인에게 경의를 표하는 행사랍니다.
스코틀랜드는 전반적으로 여행하기 안전한 지역입니다. 여성, 나홀로 여행자, LGBTQ+ 여행자 모두 비교적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하이킹을 할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지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충분한 식량과 방한 장비를 챙기며, 이동 경로를 다른 사람에게 알려 두는 것이 좋습니다.
스코틀랜드의 공식 언어는 영어입니다. 이 밖에도 고유 언어로 게일어(Gaelic)와 스코츠어(Scots)가 있습니다. 전국 곳곳의 표지판에는 영어와 게일어가 함께 표기되어 있으며, 하일랜드와 아우터 헤브리디스 지역은 특히 게일어 사용이 활발한 지역입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영국 파운드(£)를 사용합니다. 작은 마을에서도 현금인출기를 이용할 수 있고 카드 결제가 가능합니다. 스코틀랜드 지폐는 영국 전역에서 통용되지만, 스코틀랜드 밖에서는 간혹 받지 않는 곳이 있으므로 지역을 벗어나기 전에 미리 환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