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잠드는 것
아침 6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 3시에 일어났다면 매우 피곤한 것이 당연하다. 머리로는 ‘정신..차리고… 기다리자..’라고 외치지만 몸은 ‘아이고~ 피곤해라, 어디 다리 뻗고 눈 붙일 수 있는 곳 없을까?’라며 게으름 부리게 되는 것은 당연지사. 그래도 항복하지 말자. 잠깐 졸겠다고 하다 푹 잠들어 비행기를 놓칠 수도 있다. 대신, 비행기에서 푹 자는 방법을 익혀두자.
2. 술에 취하는 것
휴가의 기분을 만끽하고자 비행 전 술 마시고 싶은 충동이 들 때도 있지만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까진 참는 것을 권한다. (물론 여행지에서 지나친 음주로 다음날 일정을 망치는 것도 좋지 못하지만) 갑자기 탑승구가 바뀌거나 위급상황이 생겼을 때 신속하게 대처해야 함은 물론이고, 이륙 후 좌석 벨트 등이 꺼지기 전에 화장실이 급해지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이다. 또한, 누구도 옆 좌석 승객이 술 냄새를 풀풀 풍기는 것을 원치 않는다.
3. 탑승구에 급히 줄 서는 것
어떤 상황인지 알 것이다. ‘오사카로 출발하는…’ 이라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탑승구 앞에 줄을 길게 늘어뜨리는 모습! 그러나 조급해하지 말자. 좌석은 정해져 있고, 선반 수납공간도 넉넉하다. (규정에 따르지 않고 짐을 잔뜩 들고 타는 승객은 없길!)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 도움이 필요한 승객부터 우선 탑승해야 하며, 기종에 따라 다르지만 열에 따라 탑승 순서가 정해져 있기도 하다. 그러니 대기 좌석에 앉아 여유롭게 기다려보자. 반대로 면세점 쇼핑에 빠져 탑승 시간을 지키지 않는 것도 해서는 안 된다.
4. 화를 참지 못하는 것
갑자기 운항 지연된 항공편, 고장 난 콘센트, 터무니없이 비싼 간식, 길게 줄 서 있는 보안검색대 등 공항에서 골치 아픈 경우는 다양하다. 불쑥 짜증이 일어 애꿎은 직원에게 화풀이하고 싶어진다면 기억하자. 우리는 공항 직원에게 화낼 권리가 없음을. 그들의 잘못으로 일어난 상황이 아니니 말이다. 물론 정당한 요구는 할 수 있지만, 화풀이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5. 직원에게 추파를 던지는 것
보통 상황에선 아침 7시부터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추파를 던지지 않을 것이다(혹시 그러는 독자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러니 체크인 카운터에 앉아 있는 직원의 미소와 눈빛이 나에게만 특별한 것 같다는 착각은 접어두자. 이른 아침부터 승객을 맞이하러 나온 피곤한 분들이다. 직원의 친절한 태도에 감사 인사를 한 후 미련없이 출국장으로 향하자. 그렇지 않으면 그 직원은 하루에도 몇 번 원치 않은 추파에 시달린 후 퇴근해 근사한 연인에게 푸념할 테니.
6. 쓸데없는 농담
공항은 그 나라의 관문이다. 그만큼 책임이 막중한 곳이지 농담을 던질만한 장소가 아니라는 뜻이다. 물론 조금의 미소가 필요한 상황도 있지만 말이다. 그러니 본인만 재밌는 농담이 눈을 마주치거나 미소를 건네는 것보다 더 훌륭한 인사가 된다고 생각하지 말자. 또, 공항 직원의 질문에는 정확한 답변을 하는 것이 좋다. 가방 안에 무엇이 들어있냐는 체크인 카운터 혹은 보안 검색대 직원의 질문에 “조심하세요. 곧 터져요!” 등의 쓸데없는 농담을 던졌다간 보안 직원 손에 끌려가는 수가 있다.
7. 새치기
공항에서는 순서를 기다리는 일이 빈번하다. 화장실이 급하거나 탑승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더라도 새치기는 예의에 어긋난 행동임을 기억하자. 떳떳하지 못한 행동은 결국 자신의 품격이 손상되는 일이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자. 서로 기분 좋은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자동 출입국 심사대에서 헤매고 있는 앞사람이 들리게끔 한숨을 쉬는 등의 행동도 피하길 권한다.
8. 이어폰 사용하지 않는 것
공공장소에서 음악을 듣거나 동영상을 볼 때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에티켓이다. 게다가 출발 시각이 지연되었다면 모두 언짢을 때이니 더욱 조심해야 하는 것을 명심하자. 어린 자녀에게 동영상을 보여줄 때도 마찬가지이다. 아이의 지루함을 막는 방법이지만 다른 승객들에게 동영상 소리는 소음일 뿐이다. 잊지말고 청력보호 기능이 있는 유아 및 아동용 헤드폰을 준비하길 권한다. 부득이 한 경우에는 음량을 매우 작게 조절하자.

9. 갑작스러운 상황 변화를 고려하지 않는 것
위 목록에서도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공항은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기 쉬운 곳이다. 그러므로 공항에서 좀 기다리더라도 수속 마감 시간보다 넉넉하게 도착하고, 탑승구가 변경되는 경우도 있으니 탑승 시작 시간 전 게이트에서 기다리는 등의 여유와 급변경된 탑승 시간, 운항 취소, 오버부킹 등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꼼꼼함이 필요하다. 스카이스캐너의 다양한 뉴스에서 그 대처 방법을 확인할 수 있으니 걱정은 접어두자!
10. 이 리스트를 너무 맹신하는 것!
위 목록을 여행 전 한 번쯤 읽어보는 게 좋은 것은 분명하다. 엄격한 규칙도 아닐뿐더러 누구나 생각해볼 수 있는 문제들이니. 또, 4번에 적은 것처럼 애꿎은 직원에게 화풀이 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다. 하지만, 약간의 융통성과 유창성이 필요함을 잊지 말자. 혹시 모르지 않는가, 체크인 카운터 직원과의 로맨스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도!
스카이스캐너를 사용해 저렴한 항공권을 찾아보세요. 또한, 스카이스캐너를 통해 저렴한 호텔과 렌터카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